[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과거 한서희의 담당 수사관이 발언한 내용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당시 수사 경찰이 변호사에 대해 묻자 한 씨가 울음을 터뜨리는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2016년 8월 22일 대마 흡연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한서희는 다음날, YG 사옥으로 불려가 양현석 전 대표를 만났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일주일 뒤 경찰에 소환된 한 씨 옆에는 이모 변호사가 동참했다. 한서희는 이에 대해 양 전 대표가 선임해준 변호사지만, '경찰에는 엄마가 선임해줬다'고 둘러대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서희를 수사했던 경찰은 당시 일반적인 의뢰인과 변호인 관계 같진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관은 "한서희가 진술을 제대로 못했다. 옆에서 계속 눈치를 봤다. 변호사는 옆에서 계속 코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관은 한서희가 체포됐을 때 털어놨던 비아이 마약 투약 진술도 그런 식으로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호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속사정을 묻자 한서희가 울음을 터뜨린 사실이 이어졌다. 

또한 해당 경찰관은 "한서희에게 '(변호사 선임) 엄마가 해준 거 아니지' 그랬더니 '(울면서) 형사님 미안해요.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미안해요'라고 하더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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