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내외뉴스통신] 김종혁기자 = 충북 괴산에서 시행중인 '팜파티'가 새로운 농촌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도시민을 농장에 초대해 팜파티를 통해 농촌과 농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관광활성화 및 농가소득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의하면 지난 7월 청안면 개미네 농가와 9월 장연면 동막골 꾸찌뽕 농원에서 팜파티를 개최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농산물 판매, 강연, 전시회, 문화공연을 개최해 200여 명의 도시민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팜파티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맛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군은 올해 총 5회에 걸쳐 지역내 농가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문광면 '손이야기 공방'에서 도시민과 함께하는 '뚱딴지의 화려한 변신 팜파티'가 열린다.
이번 팜파티에서 손이야기 공방의 다양한 꽃차와 천연염색, 규방 작품들을 도시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꽃차 덖음 방법 알기, 천연염색을 이용한 스카프 염색 등 체험을 통해 도․농이 함께 어우러진 교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꽃차, 천연염색을 이용한 다양한 규방 작품들로 구성된 공방 견학과 밴드공연, 상품이 걸려있는 퀴즈, 꽃을 이용한 차와 꽃 인절미, 꽃 무지개떡 등 체험 및 건강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팜파티는 새로운 농촌문화 콘텐츠로 지역농가와 소비자간 신뢰를 쌓고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문화적 감성, 건강한 먹거리를 매개로 한 만남의 공간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043@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59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