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농협 산지유통센터 및 농가를 방문하여 현지 이야기에 귀 기울여

 

[창녕=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에 27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파·마늘 주산지인 농정현장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창녕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농협 관계자 및 생산자대표와 함께 마늘 가공현장을 둘러보고, 양파·마늘 관련 애로사항 및 정책건의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생산자 대표는 주산단지 위주의 차별화 된 정책을 건의하였고, 창녕군의 본격적인 마늘경매 전 정부 마늘 수매가격을 결정하여 위축된 산지시장을 살리고(2,500 ~ 3,000원/㎏)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이개호 장관은 “정부에서도 양파·마늘의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수매비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양파 750원/kg, 마늘 2,500원/kg 정도로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생산과잉과 소비위축으로 양파·마늘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우리군 자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출계획을 수립하여 수급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늘 경매를 앞둔 시점에서 농가들의 홍수출하 자제를 당부하고, 중앙정부·농협에 비축수매물량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병희 농가(56세)는 “정부 수매비축(2만 3천t) 발표 후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1만t 추가수매를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조기에 수매를 추진하여 중간상인이 아닌 농가들의 소득보전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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