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교통사고 현장 운전자 응급처치와 후송조치...공직자 귀감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 내남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임민성 주무관(사진)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자를 응급조치하고 후송까지 도운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에 지난 20일 한 통의 감사의 편지가 도착해 이러한 사실이 알려졌다.

편지에 따르면 19일 오후6시경 포항 20번 외곽도로 문덕방면을 달리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임 주무관은 사고가 발생한 현장이 매우 위험한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체 없이 사고 현장에 차를 세워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사고 차량에 사람이 다친 것을 확인하고 사고 당사자를 안정시켰으며, 특히 응급조치뿐만 아니라 위급한 환자를 후송하는 등 적극적인 구호 활동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고, 현장에 남아 마지막까지 교통정리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청에 따르면 임 주무관은 평소에도 학교에서 불의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각종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응급조치 교육도 적극적으로 수료함으로써 이 같은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임민성 주무관은 “당일 사고 현장을 목격한 후 심각성을 느끼고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현장에 가서 운전자 상태부터 확인한 후 구호를 펼쳤다”며 “평소 응급조치 교육을 받은 덕에 구호조치를 할 수 있었으며, 공직자로서 당연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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