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조철민 기자 = 안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안산선이 올해 8월, 마침내 첫 삽을 뜬다.

신안산선은 지난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우여곡절을 겪다가 2016년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 고시가 이루어졌다. 이후 4 차례의 고시 끝에 지난해 2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었고 이어 12월에는 실시협약이 체결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경기 안산상록을 )은 28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신안산선 조기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 ’에서 신안산선 사업 진행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신안산선이 계획대로 8월에 반드시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국토부에 당부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백재현 ‧김영주 ‧신경민 ‧전해철 ‧이훈 의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토교통부 김경욱 제 2차관과 실국장들의 신안산선 진행 상황에 대한 주요 내용 보고에 이어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신안산선이 10년 넘게 표류해 오면서, 안산 지역 주민들은 착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또 다시 지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큰 상황”이라며 , “더 이상 정부가 양치기 소년이란 말은 듣지 않도록 이번에는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경욱 제 2차관은 “지난 20일 시공사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며 “신속하게 검토해서 7월말 승인, 8월 착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답했다.

김 의원은 2016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유일호 당시 경제부총리와 강호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예산 증액을 주문했고, 이후에는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조기착공을 추진하는 등 신안산선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나 ‘장상지구 택지개발 및 신안산선 성포~목감 구간 역사 신설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 신안산선 성포~목감역 사이 역간 거리는 6.5km로 지난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장상 ‧장하 ‧부곡동 일대 주민들의 교통 인프라 증진을 위해 추가 역사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5월 장상지구 택지개발과 추가역 신설 추진도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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