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익경 객원칼럼리스트 = 키는 꿈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 되기도 하고, 평생의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키가 1cm라도 더 크길 바랄 것이다. 이 같은 부모들의 간절한 소망을 뿌리치지 못하고 27년간 대한민국 성장·성조숙증 한방치료에 앞장서온 명의가 있다. 바로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 그에게 키 크는 아이들의 해법을 들어 보았다.

“보통 아이의 키는 부모의 키에 좌우된다고 여겨집니다. 무시할 수는 없으나 키 성장에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23%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친형제인데도 키 크는 양상이 다른 경우를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임상경험을 통해 키 성장 골든타임의 후천적 노력이 유전을 뛰어넘는 키 성장의 열쇠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이키한의원은 한방치료 분야의 종합 성장 관리 및 성장 장애·성조숙증 치료의 전문화를 이끌어온 국내 대표 한의원이다. 한약 추출물의 성장촉진과 성조숙증 치료에 관한 다수의 특허가 있으며, 최근 국내외 유력 저널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 한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현재 하이키한의원은 강남 본원을 포함한 전국 17개 지점의 네트워크 성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 키 성장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하이키한의원에 따르면,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에 1년 동안 꾸준히 참여한 남학생들은 사춘기 이전에는 평균 7.7~8cm, 사춘기에는 9cm 이상 키가 컸고, 여학생의 경우 평균 7~8cm 키가 자랐다고 한다. 이는 성장 골든타임인 사춘기 이전 시기에 한방 성장촉진 물질을 이용해 성장 부진 요인을 치료하고, 성장호르몬이 평균 30% 증가한 결과였다.

보통 남학생은 고1, 여학생은 중2면 성장이 마무리되는데, 이 시기의 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한번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다. 더욱이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6 남학생이 151.9㎝, 여학생은 152.3㎝, 중3 남학생이 170.1㎝, 여학생은 159.9㎝, 고3 남학생이 173.5㎝, 여학생은 16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ㆍ중학생의 성장세는 빠르나, 고등학생이 되면 성장세가 둔화해 거의 자라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의 사춘기가 부모 세대보다 3~4년 정도 빨라지며 성장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사춘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성장세가 둔화한다. 사춘기에는 신체가 완성되고 성장판이 닫히기 때문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사춘기가 빠르고 늦음에 따라 크게 키 성장에 영향을 받는다. 여자는 초경이 시작되고 2년이 지나면 대부분 성장이 멈추는데 최근에는 환경호르몬과 식생활의 변화로 초경이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하이키한의원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초경이 1년 빨라지면 더 커야 키 5cm를 손해 본다. 

결국 아이의 키는 사춘기가 진행되는 중학생 이전 초등학생 때 최대한 키워주어야 한다. 다행히 아이의 키 성장과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부모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이의 예상키를 측정하거나 관련 검진을 많이 받고 있다. 단 성장에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아이가 성적 성숙도는 어느 단계인지, 너무 빨리 성 성숙이 되지는 않는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성조숙증, 조기 치료만이 답

이처럼 키 성장에 있어 중요한 것은 사춘기의 시기다. 그런데 사춘기를 지나치게 앞당겨 키 성장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바로 성조숙증이다. 성조숙증이란 만 8세 이하의 여자아이 또는 만 9세 이하의 남자아이에게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것으로,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아이는 본래 클 수 있는 키보다 10cm 이상 작아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의 경우 초등 6학년 이후, 여자아이의 경우 초등 4학년 이후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0년 28,281명에 불과했던 성조숙증 진료 환자 수는 2018년 102,886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인구의 감소세를 고려해 본다면 이제는 누구도 성조숙증에서 안전하지 않다.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스마트폰,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미세먼지 등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요인도 늘어나고 있다. 여자아이는 초 1~2학년부터, 남자아이는 초 3~4학년부터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검사를 1년에 2~3회 받는 것이 좋다. 성조숙증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충분히 본인의 키 잠재력만큼 키가 클 수 있도록 치료할 수 있다.

키 크는 비결, 어렵지 않다

박승찬 원장이 꼽은 키 크는 비밀은 간단했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평소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잘 기르는 것만으로도 전문클리닉의 성장관리 못지않은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키 성장에 있어서는 수면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고3 학생들이 좋아진 영양 섭취에도 불구하고 키 성장에 지체를 겪는 데에는 수면 시간이 줄어든 것이 크게 작용한다. 많은 아이가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은 취침 후 1~4시간 사이에 가장 왕성히 분비된다.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는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영양 섭취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영양 과잉 섭취는 성장에 있어서 반드시 피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이 함유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하되, 키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인스턴트나 고열량식품을 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식습관으로 소아비만을 피해야 한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온 가족이 아이와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준다면, 아이에게 심신의 안전을 줄뿐더러 키 성장 효과도 크게 얻게 된다.

◇ 아이의 꿈과 희망을 위해 숨겨진 키를 찾아주어야 할 것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은 "오랜 연구와 수많은 임상을 통해 한방을 이용한 최적의 맞춤형 성조숙증 치료 및 성장 관리에 도달했다고 자부한다“라며, ”키 성장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아이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밝고 행복한 마음에 있다"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아이 스스로 키 성장을 위한 생활습관을 지켜나간다면 몸의 건강을 지킴은 물론, 키도 잘 자랄 수 있다”고 강조했다.

jik7522@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644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