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 3세 16명 방문

 

[영동=내외뉴스통신] 손미연 기자 = 충북 영동군 새너울중학교(교장 육지송)는 지난 24일부터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한글학교 학생 16명(남2, 여14)이 방문, 교내 기숙사에 생활하며 방과 후 및 1학년 교육활동에 참여해 모국의 문화와 정신을 알고 한 민족의 자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교류학생은 별도의 특별 프로그램 없이 본교의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도우미 학생을 배정해 언어문제로 인해 교육 활동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돕도록 했다.

재학생들 또한 재외 동포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움으로서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윤아(알마티 도스타르학교) 학생은 “만두, 김치볶음밥이 무척 맛있고 가야금, 프랑스 자수를 배운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방문 기간이 짧아 아쉽고 돌아가서 열심히 한국어를 배워 다시 한국에 유학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육지송 교장은 “재외 동포(고려인 3세)에게 선친의 모국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뿌리를 찾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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