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에스토니아에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오픈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ERB 리가(LIGA) 측은 7월 내 에스토니아에 오픈되며 함께 'ERB 리가 플랫폼'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거래소는 ‘포괄적 교환 권리’를 의미하는 ERO(Exchange Right Offer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ERO는 부동산과 외국 DR(주식예탁증서), 전환사채, 주식 교환증 등 실물 자산을 유동화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실물자산 기반 코인을 발행하거나 연계해 은행과 증권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투자를 통해 실물자산의 지분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고 유동성 제공에 따른 이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ERB 리가 측 설명이다.

거래소 오픈과 동시에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16곳과 연동될 계획으로 ERO 카테고리가 구축되며 관련 생태계를 꾸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ERB 리가 거래소는 ERO 콘셉트를 바탕으로 ERB 코인을 발행한다. 발행 수량은 20억 개다.

ERB 코인이 상장될 거래소 16곳은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ERB 밸류하이 측은 “ERB 코인의 기초 실물 자산가치는 약 11조 원”이라며 “선순환 구조에 따라 지속해서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아이템의 가치가 상승해 발생한 수익은 유저들과 공유할 것”이라며 “거래소는 아이템의 수익 지분을 ERB 코인의 기초자산에 흡수해 기초자산의 내재적 가치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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