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2.31부터 2019.06.30까지 1년 7개월 동안 2018년에는 43개 대회, 2019년에는 24개 대회를 출전

 

[=내외뉴스통신] 이혜진 기자 '2019 피트니스스타 파이널’이 지난 6월 30일 성황리에 개최되며 상반기 피트니스스타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피트니스스타(이하 피스)는 3월초 퍼시픽리그를 시작으로 각 지역대회를 비롯해 총 14개의 대회가 치러졌으며 피스 파이널은 각 대회의 TOP3위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이다. 대회의 특성에 맞게 상반기 대회 최다 출전자에게 피스 투어 그랑프리라는 이름으로 특별상 상금 100만원을 지급하는데 이번 2019년 피스 투어 상반기 그랑프리는 송재욱 선수가 차지하게 되었다. 2019년 한해에만 피스 뿐 아니라 타 대회까지 모두 합해 24개 대회를 출전하며 피스 투어 그랑프리를 차지한 송재욱 선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편집자 주.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포츠모델로 항상 발전하고 좋은 모습만을 보이고 싶은 송재욱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지고 있을법한 첫 대회 의 아쉬움. 불안감. 기대감을 예선탈락으로 시원하게 경험한 후 ‘노력이라는 말을 쉽게 내뱉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 뼈아픈 경험 후 정말 하루하루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핑계 대지 않고 2년 동안 대회 준비를 했고 2년의 풀 시즌을 가지고간 노력하나 만큼은 누구에게도 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고 노력했습니다.

현재는 2020년을 위해 쉬어가는 하반기 시즌 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직접 론칭한 짐웨어 브랜드 ‘블랙아웃짐웨어’를 적극 운영하고 ‘피트니스스타남양주’ 대회개최에 임원으로, 피트니스스타 심사위원으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도움 주셨던 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선수 서포터로서 뛰어다니고 그 외적으로 제 환경이 가능한 일들은 발 벗고 돕도록 하겠습니다.

 

 

Q. 2019년 상반기 피스투어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되셨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장성제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그냥 한 사람이 한 선수가 이렇게까지 노력할 수 있는 피트니스스타라는 대회와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을 알아봐주시고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 한만큼 보여줄 수 있는 피트니스스타 대회운영을 만들어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큰 감사드립니다. 절대 혼자서는 할 수없는 일이며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할 순 없지만 누구도 하지 않았기에 꼭 제가 먼저 도전해서 이루어 내보고 싶었습니다.

 

Q. ‘2017.12.31~2019.06.30’ 1년 7개월 동안 2018년에는 43개 대회, 2019년에는 24개 대회를 출전 하셨어요. 정말 긴 시즌동안 많은 대회를 나가셨는데 이렇게 쉽지 않은 선택을 한 계기나 동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정말 많이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는 저보다도 더 간절하게 노력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나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분들을 통해 ‘노력 한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라고 크게 깨달았고 정말 ‘그분들의 노력에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자’라는 마음이 이렇게 까지 절 목표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노하우는 절대 없습니다 오직 내 주변 사람들의 힘이 되는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버티게 했고 버티고 버티다 보니 결국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 지름길은 없지만 노력은 언젠가는 알아주신다는 걸 알 수 있는 소중한 한 해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못 이루어낼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Q. 긴 시즌을 보내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없을 정도로 정말 하루하루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쉬지 않고 매주 지옥의 주를 보내면서 수분조절을 매일했고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며 외적으로 들어나는 제 기분과 행동, 말투에 항상 신경 쓰고 주의 했습니다. 또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말자’라는 문구를 현관문 앞에 크게 써놓고 주문같이 매번 머릿속에 담아놨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정말 나를 믿어주고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실어 주시는 많은 분들을 알아가고 그분들이 쌓이고 쌓이니 정말 말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그분들께 다 도움 드리고 베풀고 싶습니다. 크진 않더라도 그분들께 힘이 되고 꼭 베풀고 갚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거의 2년에 가까운 시즌을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항상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아는데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딱히 노하우는 없습니다. 노하우라고 한다면 정말 단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노력이 아니라 고통스럽고 무식해보일수도 있는 방법이지만 꾸준함과 노력을 이기는 천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부상 없는 팁이라기보다는 제 경험상으로는 항상 최대무게의 70프로만 무게를 유지하며 세트 간 쉬는 시간을 줄이거나 슈퍼세트로 묶는 방법을 많이 선호하긴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컨디션이라도 다치는 순간 힘들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부상에 주의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무게가 덜하다고 절대 노력을 덜하진 않았습니다. 그만큼 더 당기고 더 밀었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인 것 같습니다.

 

 

Q. 긴 시즌을 끝내고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자신에게 ‘정말 열심히 후회 없이 라는 확신은 없지만 노력에 부끄럽지 않게 고생 많았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오늘만큼은 ‘잘했다‘라기 보단 ’고생 많았다‘’수고 했다‘라는 말이 꼭 듣고 싶고 자랑스럽게 내 자신에게도 인정해주고 싶습니다.

힘들지 않았더라면 거짓말이고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덜 힘들었을 것이다’ 는 말도 안 됩니다. 다들 똑같이 노력하고 똑같이 절실 합니다. 힘듦의 크기보다 노력의 크기를 먼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약 1년 7개월 시즌동안 서울근교 가본 적 없이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 다 헬스장에서 보내면서 정말 나름대로 ‘힘들다 말하지 말자,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정말 수도 없이 되새기면서 이렇게 시즌오프 하며 아직도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인 제 목표에 도착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 잘 챙기지도 못하고 만나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운동. 커피. 이야기뿐인 어떻게 보면 제 기준에 맞춘 이기심에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정말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내 사람들에게 더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는 시즌 이였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정말 좋지만은 못한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멀어져 정말 좋은 경험 했습니다.

‘어떻게 버틸 수 있었냐’는 말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여러 상황 중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어떤 힘듦에도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하는 일로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내왔습니다.

소중한 제 사람들 형님. 누나. 동생. 친구. 내 가족 언급하지 않고 직접 찾아 봬서 감사인사 전하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먼저 감사하다고 말씀 꼭 드리겠습니다.

‘힘들다’라는 생각. ‘쉬고 싶다.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 1년 7개월 동안 수도 없이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이 생각했습니다. 결국은 완주 할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완주 하세요 결과는 그 다음입니다.

매주 제일 힘들다는 지옥의 일주일을 매주 2년 정도 보내며, ‘절대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참자’ ‘버티자’ ‘어차피 해낼 거다’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해내자’라는 생각으로 잘 마무리 지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마지막 2주 프로필 촬영도 시즌은 끝이지만 시즌처럼 준비 하겠습니다. 1년 7개월 만에 전 처음으로 쉬러 갑니다. 어느 때 보다 마음 편히 좋은 추억 좋은 사람들과 쌓고 오겠습니다.

머릿속에 정말 여러 감정이 들고 오고 가는데 모르겠습니다. 이게 어떤 감정이고 어떤 느낌인지는 먼저 일단 ‘정말 완주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입니다.

모든 일에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절대로! 제가 얼마나 간절하고 어떻게 보면 무식하게 준비했는지 지인 분들은 알기에 절대 후회는 남진 않습니다. ‘조금 더 간절했을 수 있었을 텐데’라는 마음뿐이지 후회는 아닙니다.

 

 

Q. 마지막으로 고마운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하나 때문에 많이 희생한 부모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 짝꿍도 데이트다운 데이트 단 한 번도 못해보고 맘이 아프네요. 정말 고생 많았어.

장성제 대표님 정말 많은 경험. 일들. 추억 전부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쉽게 경험할 수 없고 절대 이 정도까지 성장할 수 없는 지극히 평범한 한사람을 이렇게 까지 많은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서연누나 피스파이널 마지막 동생 시즌 오프라고 귀한시간 하루 내주셔서 전담마크 해주신 것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하반기는 소중한 사람들 찾아뵙고 적어도 서포터 그 외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부분은 제 환경 내에서 발 벗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송재욱 선수 이력

□ 2018년

= 43개대회출전 (모두 입상)

- 그랑프리 2회

□ 2019년

= 24개 대회출전(모두 입상)

- 그랑프리 9회. 1위 42회 2위 39회 3위 18회

- 그랑프리 7회

 

 

 

□ 피트니스스타 수상 이력

= 스포츠모델

- 체급 1위 11번

- 올 킬1위 4번

- 스포츠모델 프로 3관왕(내셔널리그. 코리안리그. 코리안리그)

-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전 11번

-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5회

- 피스 상반기 투어 그랑프리

- 피스 피지크 1위 외 다수. 그랑프리 전 다수

□ 피트니스스타 남양주 임원

□ 피트니스스타 2018. 2019. 2020심사위원

 

 

hskimi@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795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