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소독 및 청결 관리로 시민건강 지킨다

[문경=내외뉴스통신] 신승식 기자=문경시보건소는 최근 쇼핑센터, 병원, 온천,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냉각탑수 및 수돗물 저수조,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환경검사를 실시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이 냉각탑과 온수시스템의 오염된 물 안에 있다가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되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초기증상으로는 권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해 급성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되며 마른기침, 설사,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할 경우 독감과 폐렴을 유발해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확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경시보건소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일과 4일 레지오넬라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 재검사와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애주 보건사업과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균 증식 억제를 위해 대형건물의 급수시설, 냉각탑수, 샤워기 등 주기적인 소독 시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중시설의 위생점검을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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