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내외뉴스통신] 홍준기 기자 = 경북 울릉군 모 초등학교장 성추행 및 뇌물수수 사건이 발생이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수그러들기는커녕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이 지난 5월1일 ‘울릉군 모 초등학교장,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경북도교육청, 직위해제’기사를 최초 보도한 이후 타 언론사들의 추가 보도가 이어지며 성추행과 함께 횡령 혐의까지 드러났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A교장은 같은 학교 행정실 여교직원을 추행과 희롱을 일삼는 등 학교 전기공사를 하면서 지역 전기업체로부터 회식비 명목으로 50만원을 받아 회식비 집행을 여교직원에게 강요해 최근 경찰이 강제추행 및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일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은 유은혜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와 면담을 갖고 공직 사회 내 비위 행위와 성폭력 퇴출에 정부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육부에서 책임 있는 대안이나 예방책을 내놓치 않는다면 총력을 다한 투쟁으로 피해자가 숨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면승 경상북도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울릉도 성추행사건을 통해 공직사회 내 성폭력을 몰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zoom800@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822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