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 올라


[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우 기자 =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고 4년마다 열리는 ITU 전권회의가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3주간 진행되는 ITU 전권회의는 193개 회원국의 ICT 분야 장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 결정 회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아시아에서는 1994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인류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식 기념연설을 통해 "ICT 신기술 발전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기회와 혜택을 모든 인류 사회가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새로운 융합산업과 서비스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2017년 기가 인터넷 전국망 구축과 2020년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 등 우리 정보통신 기술의 미래도 밝혔다.

또한 "한국은 창조경제를 통해 디지털 혁명을 선도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과창조경제 추진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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