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스마트팜 생산단지, 신품종재배단지, 산지유통센터 연차적 추진

[문경=내외뉴스통신] 신승식 기자=경북 문경에 경상권 지역 표고버섯배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표고버섯 배지센터가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문경시산림조합은 문경시 영순면 소재 2만4000평㎡(7,300평) 부지에 70억원을 들여 연간 150t 이상 생산이 가능한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를 완공했다.
 
이에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김인호 문경시의장을 비롯한 시. 도의원, 최종성 문경시산림조합장,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권 지역의 경우 참나무 원목을 주로 활용해 표고버섯을 생산해 왔으나 재배농가의 고령화, 원목부족, 임금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콤프레스실, 혼합실, 입봉실, 접종실 등 배지센터 내 최신 재배시설을 갖춰 고품질 톱밥배지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표고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성 문경시산림조합장은 "표고버섯이 고소득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톱밥배지를 이용한 표고버섯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배지센터 준공을 계기로 버섯재배 농가에 인건비 절감은 물론 대량 생산을 통해 임업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스마트팜 생산단지, 신품종재배단지, 산지유통센터를 연차적으로 조성해 원료공급부터 생산, 가공, 유통까지 가능한 '표고버섯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hummel0887@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881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