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계절, 여름이 온다!

[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제17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천시과 주최하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주관하는 이 연극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열흘간) 열리는 국내 최대의 가족극 축제이다.

 

19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기예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경연대회 14개 작품과 국내외 초청공연 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워터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공연도 매일 밤 안산공원을 수놓을 전망이다.

경연 14개 작품은 국내외 공모를 통해 115개 참가 신청 단체들 중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들이다.

Giraffe(그리스), Error404(스페인), 행복을 나르는 버스(중국) 등 해외 작품이 경연대회에 포함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국내외 초청작은 러시아 공중곡예를 비롯해 서커스, 저글링, 불쇼 등 화려하고 환상적인 볼거리 위주의 거리공연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이밖에 물놀이, 거리 퍼레이드 등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함께 즐기는 연희 위주의 퍼포먼스와 운곡초 학생들이 꾸미는 ‘이性한 동화나라 속 아리솔’ 학생극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갖가지 풍성한 공연들이 안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노하룡 예술감독은 “이번 연극제의 슬로건은 꿈·사랑·평화 이다. 슬로건 컨셉에 맞게 경연(꿈), 초청(사랑), 시민참여(평화) 등으로 구성하여, 안(실내공연)과 밖(야외공연), 낮과 밤을 구분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에 균형을 맞추는데 주력했다”며 “많은 관객들이 보고,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가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사무국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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