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고산서당유림회(회장 서석대)는 고산서원 복원·정비부지(성동 산22-3번지 18,296㎡)를 기부채납해 수성구는 지난 2일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산서당은 대구시 문화재 자료 제15호이며 기부채납 부지는 고산서당 뒷산으로 재산가액은 공시지가 기준 3억 9천 8백만원이다.

고산서당 유림회는 달성서씨 외 4개 대표 문중이 모여 결성됐으며 약 150여 명의 회원이 고산서원 건립 당시 선대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그 명맥을 유지하면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산서원 복원사업은 2011년 고산서당유림회의 고산서원 복원 청원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12월에 수성구와 고산서당유림회가 고산서원 복원·정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수성구 성동 산22-3번지 기부채납과 서원복원을 합의했다.

또한, 올해 1월 대구시 건축사적 분과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올해 말 고산서당 사당, 삼문 및 담장 등을 복원해 고산서원의 옛 모습을 회복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서원의 역사적 공간을 복원·정비해 지역문화 유산을 계승 보존하고 선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고산토성, 성산봉수대 등 주변 역사자원과 연계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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