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영심 기자=본지와 서민 금융 및 대출 관련 인터뷰를 함께 진행한 금융컨설팅 업체 희망더하기론 측은 최근 업계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는 신용등급 체계 개선에 대해 전했다. 희망더하기론 측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체계 개선으로 인해 급전이나 목돈이 필요했던 이들이 신용등급 저하를 우려해 카드론, 캐피탈 등으로 고금리대출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고 말했다. 희망더하기론 측은 “이제 은행에서 거절당할 경우 2금융의 신용대출을 이용해도 신용등급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며, “더 낮은 금리를 찾아서 이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희망더하기론 측은 “이번 이슈는 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소식임에도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해 안타깝다”며, “평소 재무나 금융 전문가를 가까이 하며 경제 관련 뉴스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K씨는 신용등급 4등급으로, 더 이상의 등급 저하를 막기 위해 2,3금융을 외면하고 급전이 필요할 때마다 카드론과 캐피탈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고금리대출 불입금이 점차 부담스러워졌고, 재무 전문가를 찾아 더 낮은 방법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없을지 상담했다. K씨의 하소연을 들은 전문가는 신용등급 체계 개선으로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임을 조언했다. K씨는 A저축은행의 직장인신용대출 상품으로 갈아 타 기존 금리의 절반 정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L씨는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하고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금융컨설팅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 상담 글을 남겼다. 업체는 L씨에게 몇 가지의 서류와 함께 방문 상담을 추천했고, 방문 후 그의 재무를 분석해 가장 한 상호금융 업체의 신용대출 상품을 추천했다. L씨는 은행 대출을 거절당한 지인들 중 가장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에도 금융 관련 궁금증이 있을 때 마다 꾸준히 업체와 함께 상담하고 있다.

가계신용대출, 직장인신용대출 등을 이용하고자 할 때 1금융권 은행에서 거절당한 이들이 차선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2금융권이다. 하지만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을 이용했을 때의 신용등급의 저하를 우려해, 보다 고금리대출임에도 불구하고 카드론, 현금서비스들을 이용했던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신용평가회사의 신용 점수, 등급 산출 방식이 조금 달라질 전망이다. 2금융권을 이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신용점수, 등급이 하락했던 이전의 방식과 달리, 대출 금리의 반영 비율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카드론, 캐피탈보다 낮은 금리로 2금융권 가계신용대출, 직장인신용대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2금융권에서 대출을 이용한 94만명의 신용점수가 상승하고, 46만명은 신용등급이 1등급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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