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자유한국당 김태흠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9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놓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식행위로 전락시킨 뻔뻔한 문재인 정부, 실정법 위반하고 명백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윤석열 임명도 강행하려는가”며 성토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 세무서장의 뇌물수수사건과 관련해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던 기존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윤우진 사건은 6번이나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점, 윤 서장 스스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해 8개월이나 해외로 도피했음에도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자가 녹취파일에서 밝혔듯이 변호사를 소개해 주었기 때문에 검찰 내 그를 비호하는 강력한 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윤 후보자가 적폐수사 총 지휘자로 전 정부와 대법원 관련 사안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칼질하더니 정작 자신은 엄중한 검찰 권력을 조폭 같이 사적으로 남용하고 거짓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의원은 “과거 김태호, 장상, 천성관 등 많은 후보들이 이 보다 경미한 거짓말 때문에 낙마하고 부결된 전례가 있다” 며 “윤석열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한국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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