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들 갑질하는 이웃이 부끄럽다.
가해자 강력한 처벌요구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경북 구미시에서도 아파트 방문객이 경비원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의 갑질을 목격한 주민이 신고하고 엄벌로 다스려 줄 것을 요구했다.

 

구미시 산동면 소재 고가 아파트 단지 방문객이 주차장 입구 차단기를 늦게 열었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폭행하고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0시 40분경 이 아파트 부 출입구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아 경비원 A(66세 남)씨가 출입구를 올려주기 위해 나갔으나 조수석에 있던 술에 취한 B씨가 “처 자빠져 자라고 내가 월급 주는 줄 아느냐 xxx야”등 차마 옮기지도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경비원을 밀치고 팔꿈치로 가슴을 치고 목을 감아 넘어뜨리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

B씨가 산책 나온 주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경비원을 따라다니며 고성과 욕설을 퍼붓자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게 됐다.

사건 현장을 지켜본 한주민은 피해 경비원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하며 “우리 아파트에도 이런 갑질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부끄럽다. 경찰에 엄벌에 처해야 한다. 그냥 넘어가서 안 돼는 이유는 그 사람은 다른 곳에 가서도 그렇게 할 것 같아서이다.”며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확인결과 B씨는 이아파트 주민도 아니었으나 경비원에게 주민인 것처럼 월급주는데 제대로 일하지 않는다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고 그에 대한사과 조차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아파트는 출입구가 2개로 입주민이라도 등록되지 않은 차량은 정문을 통해서만 진입토록하는 규칙이 정해져 2개월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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