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내외뉴스통신] 김진태 기자 =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치우궈홍(邱國洪) 주한 중국특명대사 등 방문단 25명이 23일 경주를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과 만남을 갖고, 한중 우호증진과 양국 지방자치단체간의 교류활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은 양국 우호교류의 뿌리는 경주에서 시작됐으며, 신라의 왕자 김교각 스님이 중국의 구화산에서 구도하고 지장보살이 됐으며, 동방유종으로 불리는 신라인 최치원 선생이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올라 중국을 위해서 일했던 사실들을 소개했다.

또한, 경주는 중국의 산시성 시안시(陝西省 西安市), 장수성 양저우시(江蘇省 揚州市), 허난성 자오줘시(河南省 焦作市), 후베이성 이창시(湖北省 宜昌市)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중국의 더 많은 도시와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탕자쉬안 중국 전 국무위원일행은 또한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동궁원 등을 참관하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에 매료됐으며, 고대 왕궁의 모형을 본 따 지은 동궁식물원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주만의 특징을 잘 살린 식물원이라고 칭찬을 했다.

한편, 김은호 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주기업인들은 중국 대표단과 오찬의 자리를 갖고, 후궈차이(胡國財) 외국인투자기업협회 부회장, 첸원후이(錢文輝) 중국교통은행 부행장 등 산업·금융권 고위급 인사들과 경주의 경제산업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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