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미, 서의철 명창 사회로 국내 정상급 소리꾼 총출동

[공주=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인당 박동진 선생 16주기 추모 음악회가 11일 오후 7시 30분 충남 공주시에 있는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음악회는 방수미, 서의철 명창의 사회로 남해웅, 고한돌, 송재영, 김경호, 최용석 등 국내 정상급 소리꾼이 모여 공연을 펼친다. 

음악회는 남도민요 ‘신뱃노래’를 시작으로 적벽가 중 ‘적벽강 불 지르는 대목’, 흥보가 중 ‘놀보가 흥보집 찾아가는 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창극 ‘뺑파전’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해금, 피아노 등이 함께 어우러진 ‘강은일 해금 플러스’ 공연도 열려 진정한 국악의 매력에 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공주문예회관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리며 판소리 명창부와 일반부, 학생부 등 8개 부문과 고수 4개 부문 등 총 12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연을 한다.

시상은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을 비롯해 부문별 국무총리상, 국회의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이 수여 되며 경연은 12일 250명이 참여해 예선을 거쳐 13일 본선 대회가 열린다.

또한 오는 12일과 13일 저녁 7시 30분 공주한옥마을에서는 ‘소리 한옥 위에 내려앉다’, ‘한 여름 밤의 푸리’등 전통국악 향유프로그램이 마련돼 ‘전통 국악 도시 공주’의 위상을 높인다.

한편 인당 박동진 선생은 공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국악 판소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창으로 손꼽히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 적벽가 예능 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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