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불법주차·음주운전·불법현수막 없는 3無 광주 실천” 당부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위해 광주시민들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호소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선수촌, 입장권 판매 등 대회 준비가 모두 끝났고, 전 세계 수영인들이 광주로 속속 몰려오고 있다.

194개국 1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는 광주의 세계화,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의 평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저비용 고효율 대회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경기시설, 운영시스템,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대회로 치러내기 위하여 광주시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이미 선수촌이나 경기장 주변에 집회신고가 접수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광주시장은 “우리 내부문제를 세계수영대회 기간 중 각종 시위나 집단행동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광주시민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문제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광주정신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왜곡시키고 광주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광주의 이미지를 위해 불법주차·음주운전·불법현수막 없는 3無 광주를 실천해주시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차량2부제, 대중교통 이용하기, 질서 지키기를 통해 선수단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이번 기회에 선진교통문화도 정착시켜야 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15년 메르스의 위험 속에서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성숙된 시민의식을 이번에 다시한번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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