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신라젠'...대장암 종양 축소 ‘주가’ 안정될까
항암제 ‘신라젠'...대장암 종양 축소 ‘주가’ 안정될까
  • 맹세희 기자
  • 승인 2019.07.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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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항암바이러스‘펙사벡’...임핀지(면역관문억제제) 동시투여시 ‘종양 축소’
​바이오벤처 신화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 (사진 = 신라젠 홈페이지 캡처)​
​바이오벤처 신화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 (사진 = 신라젠 홈페이지 캡처)​

 

바이오벤처 신화 신라젠은 지난 9일 고위 임원 중 한명이 보유주식 전량을 처분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신라젠은 지난 10일, 현재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를 동시에 투여하면 임핀지 사용만으로는 보이지 않던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신라젠은 미국 국립암연구소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펙사벡과 임핀지 병용요법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펙사벡과 임핀지 병용투약 후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는 대장암 환자 1명으로, 이 실험 참가자 35명도 투약 진행 시험 중이다. 이같은 긍정 효과를 보이는 환자가 더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장암 환자는 MSI-L 타입으로 대장암 환자의 약 85%가 해당되고 있다. 이는 ‘MSI-H(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대장암과 달리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나 ‘키트루다’에 종양 반응이 없어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와 향후 이 대장암에 대한 치료제 출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라젠은 MSI-L 대장암이 면역세포가 잘 관찰되지 않는데, 면역관문억제제제가 항암효과를 내려면 활성 면역세포가 필요한데 신라젠이 개발 중인 펙사벡이 이를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한다.

내달로 예정된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신라젠이 올해 초 발행한 1100억원 규모의 사모CB를 발행했는데, 2024년 3월이 만기일이나, 투자자들의 조기 상환 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신비의 항암치료제 펙사벡에 대한 신라젠측의 기대가 여전한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임상시험 결과 때문으로 보인다.

 

맹세희  sehee1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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