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운영 지원으로 민관 공생 관계 구축

[구례=내외뉴스통신] 김영택 기자= 재단법인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하‘씨앗재단)은 지난 11일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협의회 오성수 대표이사와 김순호 구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구례군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운영을 위한 지원금 2억6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씨앗재단은 구례군과 2014년 7월 여성의료복지 향상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산부인과 개설과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로 6년째 기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구례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지난 2011년 공중보건의 부족으로 산부인과가 폐쇄되었으나 3년만에 씨앗재단 지원으로 최첨단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와 의료장비 등을 갖춘 산부인과를 개설했다.

2015년 1월부터 임산부 산전 진찰, 자궁암 검진, 갱년기 클리닉, 부인과 상담 등의 산부인과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으로 구례군의 여성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그동안 진료를 위하여 인근 지역으로 나가야 했던 불편함까지 덜게 된 것이다.

씨앗재단 관계자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행복을 만들어간다는 기업윤리 원칙에 따라 구례군의 취약한 의료 환경 극복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산부인과 운영 의료인력 인건비를 구례군 측에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구례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주민 보건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아름다운 공생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로 산부인과 없는 농촌지역을 해소해 준 씨앗재단 측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보건기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하여 지속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협의회 오성수 대표이사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및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개척하여, 구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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