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0일 옹진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2회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번째 열린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는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실시됐고, 각 면 농업인대표와 농협,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는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한 각 면별 방제적기 설정과 대상약제 선정 등을 논의했고, 방제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24일간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비행금지구역(서해5도서와 인천공항 등)에서 무인헬기 항공방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합동참모본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사전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벼농사 재배면적이 많은 백령면은 효율적 방제를 위해 옹진군 자체보유 한 무인헬기 2대와 추가로 3대의 무인헬기를 임차해 총 5대로 방제 작업을 벌일 계획이며, 이번 방제기간 방제하는 병해충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민이 우선되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옹진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을 통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약 살포시 농약 안전사용 기준 준수, 적기·적량 살포와 농업인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며, "무인헬기 항공방제 이후 벼멸구 등 돌발 병해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상 병해충 발생시 추가방제를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벼 병해충 종합방제에 앞서 모내기 전 모판에 살포하는 육묘상 상자처리제를 공급해 저온성 해충 등 초기방제를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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