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달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훈훈한 도움 손길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 남구 달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장애인 김씨(50대·남, 지체장애 2급)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새 삶을 살아가는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미담이 되고 있다.

장애인 김씨는 작년 3월 복지사각지대 세대로 발견된 여관방 장기투숙자로 부양능력이 있는 자녀들이 있긴 하나 가족들의 보살핌을 전혀 받지 못하고 근근이 일용직으로 일하며 생활을 유지해오다 건강 악화로 일을 하지 못해 6개월 여관방 체납(180만원)으로 당장 방을 비워 주어야하는 위기에 놓인 처지였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달동맞춤형복지팀은 우선 김씨가 건강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남구보건소 재활치료사업과 지역 내 한의원 한방치료를 연계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주거급여) 신청, 아산사회복지재단 복지지원사업을 통한 주거비·생계비 3,840,000원, 지정기탁금 200,000원 후원 등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받도록 해주었다.

또한 남구자원봉사센터 후원물품(일상생활용품), 세탁쿠폰, 무료식사쿠폰, 달동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행복나눔냉장고 내 밑반찬 지원, 남구종합사회복지관 후원 라면 1박스, 롯데비피화학 백미20kg 등을 지속 지원하였다.
  
이 밖에도 건강악화로 우울증이 심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재원의료봉사를 통해 정신과 치료를 돕는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연계해주었다.

김씨는 “달동맞춤형복지팀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재활 치료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건강을 회복하여 대리운전기사로 취업까지 성공하게 됐다.”면서 “내가 도움
을 받아 자립할 수 있게 된 만큼 달동행정복지센터에 후원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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