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진 기자 =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맛’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해 매번 새로운 음식과 컨셉으로 호응을 얻으며 요식업계의 마이다스 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코레아노스키친’ 대표 제임스권이다. 

그는 2013년부터 외식업계의 바닥부터 뛰어들어, ‘코레아노스키친’과 ‘노리테이블’, ‘엘레브’ 그리고 ‘샤오짠’까지 대중적이지 않지만 색다른, 외국음식 현지의 맛과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의 여러 레스토랑 중 대표적인 ‘코레아노스키친’은 압구정, 이태원, 광화문, 송도, 여의도에 이르기까지 국내 대표적인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정통 멕시코식 타코가 한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부터 현지 음식을 그리워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까지 한국인과 외국인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적인 멕시코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이다. 

제임스권 대표의 창업 전 경력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였다. 미국에서 UC버클리 경제학과 졸업하고 삼성전자, 미래에셋,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를 거쳐 현재는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MBA과정을 수료 중에 있다. 창업 전 마지막으로 몸을 담고 있던 모간스탠리에서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던 애널리스트였다. 그런 그가 억대 연봉과 안정적인 삶을 과감히 버리고 요식업계로 뛰어들게 된 이유는 바로, 세계 외식업계에 새롭게 열릴 시대의 흐름에 대한 확신과 그의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제임스권 대표는 “해외에 가면 항상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언젠가 한국에 가져가서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세계 외식시장의 주요 흐름이 외국음식의 현지화(localization)에서 글로벌화(globalization)로 바뀌고 있고, 머지않은 시기에 한국 외식시장도 이와 흐름을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을 했기에 과감히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라며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권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앞으로도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해외 현지의 맛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해외에 현지화 된 한식이 아닌, 정통한식의 글로벌화를 이루고 싶다.” 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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