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팀, 미국 ‘I-Corps 프로그램’ 참여해 기술창업 연수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충남대학교 대학원창업동아리 2개 팀이 ‘2019 실험실 창업탐색팀’에 선정돼 미국시장 탐색(Customer Discovery)에 나선다.

충남대학교는 이 대학 LINC+사업단이 지원하는 대학원창업동아리 ‘NANO-IN US’와 ‘RGT’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 실험실 창업탐색팀’에 선정돼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9일 동안 미국 동부 조지워싱턴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의 ‘I-Corps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I-Corps프로그램은 미국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산하 연구기관의 과학기술 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Federal Project(연방프로젝트)로, 과학기술R&D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끌기 위해 2011년 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주관 하에 한국형 I-Corps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019 실험실 창업탐색’에는 전국 7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대에서는 2개 팀이 선발됐다.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 조철희 실험실(지도교수 조철희)의 ‘NANO-IN US’ 팀은 전도성 나노섬유를 이용한 저전력 고온히터를 활용해 휴대용 고온 전열기기인 ‘스마트텀블러’를 개발했으며, 상품 출시를 위한 미국 시장 조사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충남대, 연세대, 배재대, 항공우주연구원 연합팀인 ‘RGT’팀은 독립적인 구동플랫폼을 가진 라인트레이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서빙로봇인 ‘웨이터봇’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상품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두 팀은 미국시장탐색(Customer Discovery)을 통해 현지 전문가 멘토들과 아이디어 검토, 기술 상용화 모색 및 시장성을 분석하는 한편, 워싱턴DC를 포함해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등도 방문해 고객반응을 조사해 실험실의 연구 성과를 시장화(Lab-to-Market)하는 기술창업 방법을 모색한다.

양 팀의 지도 및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를 담당하고 있는 충남대 LINC+사업단 김완재 교수는 “실험실 연구에서부터 시장화까지(Lab-to-Market)의 과정에서 팀원들이 연구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서비스가 무엇인지 현장에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두 팀 모두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스스로 피봇(pivot, 전환)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창업교육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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