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작성 청렴실천 문구 백석동과 불당동 시민 글씨로 작성

[천안=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천안시가 공무원이 작성한 청렴실천 문구로 시민이 글씨로 작성한 ‘청렴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공무원이 다짐하고 시민이 새겨준 청렴의 힘!’ 주민자치와 함께하는 청렴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오는 19일까지 시청 1층 중앙 로비에서 개최한다.

또한 지난 4월 천안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청렴 다짐문을 활용해 백석동과 불당동 주민자치센터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천안시는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문화 확산 활동으로 긍정적 청렴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버릴 것은 부정부패, 담는 것은 청렴의식’, ‘청렴하면 천안, 하늘 아래 편안해요’ 등 직원들의 청렴을 다짐하는 문구 또는 격언 등을 담은 액자, 그릇, 부채 등에서 청렴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천안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 전시회를 통해 청렴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은 물론 주민자치와의 협업으로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작품을 살펴보던 권우종(36, 두정동)씨는 “시청에 와서 공무원이 직접 창작한 청렴표어, 격언 등을 둘러보니 왠지 더 든든한 기분이 든다” 며 “천안시의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일처리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전시는 공감과 참여가 있는 청렴캠페인의 하나로 직원들과 주민이 협업해 이뤄져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으로 청렴한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청렴한 공직 문화 정립을 위해 하반기에는 △전부서가 참여하는 청렴퀴즈쇼 △청렴천안아카데미 △공직감찰 강화 등 다양한 청렴 시책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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