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회장 김창호)가 중심이 되어 출범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가 중동시장 개척 및 유럽국가 등 시장 확장을 위해 이스라엘 로봇협회와 터키 로봇협회와 본격적인 상호협력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지난 6일~13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재)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이스라엘 국제협력 포럼, 국제 비즈니스 기술로드쇼 및 기업간 1:1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역 10개 로봇 기업체 대표를 포함해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등 23명이 참가했고, 이스라엘 현지에서도 로봇 기업 30여명 이상이 참가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상호 기술교류의 활성화가 이루어졌다.

상담회 종료 후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이스라엘 로봇협회(IROB)의 협회 회장 및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이스라엘 로봇 산업 협력 확대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의 참여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11일에는 터키 로봇협회(ROBODER)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협약내용은 ▲양 지역의 대학 및 로봇 연구기관 간 상호교류 ▲로봇 관련 산‧학‧연 인적 교류(세미나, 학술행사 등) ▲양국 간 로봇 산업 협력(전시회, 포럼, 마케팅 등) ▲양국 로봇기술 교류(공동연구개발) 등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협회 간 기업들이 보유한 로봇기술들이 타 연구기관 및 기업체에 쉽게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수 대구시 기계 로봇과 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로봇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간 지속가능한 상호교류 필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구계와 산업계의 공통된 인식에 마련되었다”며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로봇 핵심기술을 연계하고, 서로 공유·교환함으로써 로봇 산업의 혁신적인 신시장 창출과 조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호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은 “대구시가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축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 상승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첨단 산업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과 시장 및 노동력을 갖춘 터키와 삼자 간 협력을 통한 신규과제 도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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