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이승환(54·사진)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 7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곧 있을 조사인 조사를 위해 변호사께서 보내주신 범죄일람표를 보며 그들이 뱉어놓은 토악질 나는 글들을 복기 중”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승환은 “나와 나의 지인들, 나의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야만적이고 극악한 글들이 쏟아져 쌓인 쓰레기 더미들을 보고 있으려니 흐릿하고 먹먹한 우울함에 도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 명중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며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이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이후 계속되는 악성 댓글에 이승환은 지난 7월 2일 자신과 팬들의 명예를 훼손한 악플러 50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그동안 고소인은 표현의 자유와 자연스러운 인터넷 여론 형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법적인 대응을 자제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고소인 및 고소인 팬들에 대해 집중적인 악성댓글과 모욕적인 언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우선 피고소인들에 대해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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