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 팔공 홀이 2년여 전면 개보수 공사 후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새 모습을 선보인다. 재개관을 기념하여 8월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소속 예술단이 함께 제작한 창작 뮤지컬, 인문학극장, 기념음악회, 해외초청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팔공 홀의 가장 큰 변화는 현대식 무대를 지향했다. 먼저 무대 상하부를 정비하고  바텐(Batten) 시스템, 전환 장치를 구축하고, 무대 하부에는 회전무대를 없애고 승강무대를 설치했다. 또한, 무대 좌우 포켓공간을 일부 확장하고 무대 뒷공간 출입구를 개설하여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립국악단 연습실을 예련관으로 이동하고, 그 공간을 합창과 오케스트라 대기실로 사용하게 하면서 대형공연 시 부족했던 대기실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되었다. 공연자들의 식사공간이 없어 불편했던 점을 해소하고자 그린 룸을 확보하였다.

대형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에서 러시아 막심고리키 극장의 안톤 체호프의 ‘이바노프’, 인문학극장 ‘깊은 시선’에는 이이화(역사학자), 김주영(작가), 박 환(교수), 김형석(철학자)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기념음악회 ‘드림스타트(DREAM START)’,타악페스타 ‘태양을 두드리다’ 장유경무용단, 타악 집단 일로, 연희오락, 포니케, 라 퍼커션이 출연하여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현재의 대구 문화 지형도의 출발점과도 같은 곳이다. 팔공 홀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와  이번 개관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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