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예보제 '관심' 발령으로 연안사고 예방 총력 대응

[완도=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완도해경은 하계 피서철 최성수기를 맞아 관내 항포구, 방파제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관심”단계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완도해경(서장 김충관)은 하계 피서철을 맞아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 까지 37일간에 걸쳐 발령하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해양경찰서장이 관할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 발령한다.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관심’,‘주의보’,‘경보’와 같이 3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최근 2년 간 완도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사고 중 7~8월에 발생한 비율은 약 28%로 주요 원인으로는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거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해수욕장 물놀이사고, 항포구, 방파제 등에서 현지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의 차량 해상추락, 실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관 완도해경 서장은“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 위험구역을 대상으로 순찰활동 강화와 국민에게 안전수칙 교육을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각 지자체에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발령을 재해문자전광판, 해수욕장 방송 장비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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