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지난 14일, 17일 2회에 걸쳐 외국인치안봉사단(단장 고소피아), 재가노인복지서비스센터(센터장 이영민), 엔젤라이온스(회장 조백향) 회원 20여명이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섰다.

지역 내 위기가정의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대소면의 지원 요청을 받아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난 14일에는 외국인도움지원센터와 음성군재가노인복지서비스센터에서, 17일에는 엔젤라이온스 회원들이 주택 내·외부 청소 등을 진행했다.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에서도 반찬 지원과 장애인진단 등록을 위한 병원동행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남편과 둘이 생활하던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으로 7월 초 남편이 사고사를 당해 홀로 남겨지게 됐다.

대상자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고로 의지할 곳이 없어 시설에 입소해야한다는 지인의 얘기에 막막하고 우울한 상태였다”면서 “주변 이웃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나도 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원식 대소면장은 “민ㆍ관이 협력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분들에게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면 엔젤라이온스는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와 협약해 매월 저소득층 가정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1가구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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