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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는 더민주당 초선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에게 상습적인 성희롱 파문과 관련, 의원 일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18일 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는 최근 더민주당 소속 초선의원인 김모 의원(38세)의 성희롱 발언에 대한 파문에 따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차후 수습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을 통해 목포 시민의 대표자로서 의정 활동에 전념해 시민의 권익 보호와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할 시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목포시민에게 깊은 실망감과 상처를 안겨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성희롱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부끄러움과 책임을 통감합니다.
이에, 목포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원에 대해 냉철한 자세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의원 마음의 상처회복을 위해서도 힘쓰는 한편, 성폭력 예방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도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리며, 목포시의회 시의원 모두는 이번 일을 뼈에 새기고 깊은 반성의 기회로 삼아 실추 된 목포시의회의 명예를 다시 회복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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