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동호회원 30여명과 함께 현장 투어...유니버셜 디자인 도시 토론

[순천=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17일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자전거동호회원 30여명과 함께 직접 자전거를 타고 현장 투어에 나섰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투어는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유니버셜 디자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직접 체감하고 개선사항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허 시장은 시청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에 위치한 자전거문화센터까지 약 30분 가량을 직접 자전거를 타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자전거문화센터에 도착한 허시장은 동호회원들과 함께 자전거 도로 불편사항, 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온누리 자전거 운영 개선 등에 대해 중점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에 참석한 한 회원은 “나이드신 분이나, 관광객들이 국가정원을 하루에 둘러보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며 국가정원 둘레길에 자전거 도로 개설을 제안했다.

또, 자전거 동호회 원동근 회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 자전거를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안내 및 안전모 위생 등에 더욱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자전거 주행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 도로 무단 적치물 정비, 산악자전거 도로 개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허석 시장은 “자전거를 직접 타고 현장을 둘러보니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체감 할 수 있었다”며 “건의사항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에 불편을 느낀 사항은 단계적으로 해결하여 자전거 이용 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하는 등 생활 밀착형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이 편안하고 만족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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