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성명여자중학교(교장 서재기)는 지난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1회 성명 바칼로레아 대회’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성명여중은 2019 국제인증 교육과정(IB) 관심학교로 선정되어 교사연수에 집중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들을 계획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1회 성명 바칼로레아 대회’는 1교시 바칼로레아 관련 영상 시청, 2교시 모둠별 주제 선정, 3교시 모둠별 주제 토론, 4교시 개인별 글쓰기, 5교시 반별 우수 작품 선정, 6~7교시 반별 우수작 발표의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기존의 논술대회와 달리 모둠이 함께 주제를 정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수민 학생은 “‘사람을 공격한 반려견은 안락사 시켜야 하는가?’ 주제로 친구들과 토론을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평소에 생각만 하던 문제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명여중 서재기 교장은 “이번 대회가 국제인증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학생들의 보다 깊고 폭넓은 사고력을 이끌어내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생각하고 반문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표현하는 모습들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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