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1949년 김천시 승격 이후 김천의 70년의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사진전시회‘김천의 어제와 오늘’이 오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이후에는 KTX역사 및 김천역사 등에 분산 전시되어 김천시민은 물론 김천을 찾는 손님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 70년의 사진기록 중에서 선별된 204점의 생생한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한층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대별로 변화된 김천의 모습은 물론 시승격 이전의 김천도 잠깐 엿볼수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남산공원에 있던 남산신사(신을 모시는 일본식 신전) 준공식 사진은 어딘가 모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옹기종기 예전집들이 모여 있는 김천시내의 풍광은 아련한 향수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전쟁통에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시가지가 말끔하게 복구된 전경에서는 쑥 커버린 김천시의 성장통이 느껴지기도 하며, 근대 김천의 주요행사와 정겨운 소시민들의 삶, 그리고 현재와 과거의 발전상을 비교한 사진도 전시되어 찾아주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과거여행’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pwjfg@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483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