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대덕구 중심지 법동으로 이전
구 동부경찰서 위치로 이전…오는 22일 본격 업무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전 대덕경찰서는 지난 1991년 개서 이래 28년 만에 대덕구 문평동에서 법동으로 이전해 오는 22일부터 새로운 곳에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이전한 대덕경찰서는 옛 동부경찰서 건물에 모두 67억42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하 1층·지상 3층의 별관 건물로 탈바꿈했다.

본관 1층에는 강력범죄수사팀, 생활범죄수사팀, 형사팀, 형사지원팀, 경제팀, 수사팀, 사이버수사팀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경무계, 정보화장비계, 서장실, 112상황실, 소회의실, 3층에는 경리계, 생활안전계, 생활질서계, 여성청소년과, 4층에는 구내식당, 힐링쉼터, 정보보안과, 지하 1층에는 대회의실, 사회복무요원실, 기계실 등이 위치했다.

한편 별관 1층에는 민원봉사실, 지능범죄수사팀, 체력증진센터, 2층에는 교통조사팀, 경비계, 타격대, 3층에는 교통안전계, 경우회 사무실이 배치됐다.

그동안 대덕경찰서는 대덕구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출동시간이 지체되는 등 원활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이전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경찰서 내 카페, 헬스장, 힐링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돼 민원인들과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청사 이전은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2일부터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병규 대덕경찰서장은 “대덕구 인구의 75%를 차지하는 법동, 중리동, 송촌동 일대로 이전한 만큼 대덕구 주민들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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