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영동군에서 오는 8월 31일 전국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모인다.

 영동군에 따르면 '2019 영동포도축제' 셋째 날인 오는 8월 31일, 포도향기 가득한 과일의 고장에서 포도축제와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제16회 추풍령가요제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영동군 주최, 영동문화원과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준높은 신인가수 발굴의 등용문이자, 관광객과 군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 한마당이다.

 군은 군민 문화예술 참여기회 제공과 지역의 자랑인 명품포도를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해 포도축제 일정에 맞춰 매년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가요제를 통해 배출된 많은 가수들은 이미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예심은 다음달 10일 난계국악당에서 1차(무반주)와 2차(노래방반주)로 본선진출자 10명을 가리며, 본선은 31일 저녁 유명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10명의 본선 진출자는 열띤 경쟁을 통해 대상(1명) 700만원, 금상(1명) 300만원, 은상(1명) 200만원, 동상 100만원(1명), 장려(6명)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동상 수상자까지는 인증서가 주어지며 가수의 길이 열린다.

 또한 대상 수상자는 1년동안 영동군 홍보가수로 활동하는 영예를 안는다.

 금년에는 가요제의 격을 높이기 위해 대상은 기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은상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금을 인상했다.

 다음달 8일까지 영동문화원에서 참가신청을 받으며, 1965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 출생한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가수협회 회원 등록자 및 본 대회 본선진출자는 참가가 제외된다.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은 “군민과 영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낭만 가득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가수를 꿈꾸는 예비스타들의 많은 신청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가요제는 영동군 추풍령면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사이 소백산맥 중턱에 자리 잡아 대관령, 문경새재 등과 함께 국내 3대 고개로 불리는 추풍령(해발 200m)에서 이름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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