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배우 박명훈이 칸 영화제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강호동, 이경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우 박명훈, 절친 최대철의 평창동 가정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박명훈은 ‘기생충’의 독특한 역할로 화제가 됐다. 앞서 ‘기생충’은 올해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는데, 송강호, 장혜진,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박명훈 등 모든 배우와 감독 봉준호가 영화제에 출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명훈은 “저도 가긴 갔었다. 그런데 워낙 제 역할이 스포일러 역할이라 영화제에서 좀 숨어 다녔다”라며 당시의 비화를 귀띔해 눈길을 모았다.

그런 박명훈의 성공을 누구보다 축하하는 사람은 절친 최대철이었다. 최대철은 “형이 그 동안 일도 없었다. 뭐 먹고 살았는지 모르겠다”라며 무명으로 살았던 당시 박명훈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이경규 역시 “인간 승리다”라며 박명훈의 우직한 한 길 면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박명훈은 오랜 연극 배우 생활 이후, 봉준호 감독의 눈에 들어 인연을 맺은 케이스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기생충'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느낌 있는 비주얼을 과시하며 평단, 대중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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