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내외뉴스통신] 김진태 기자 = 경주 월성중학교(교장 김권곤)는 지난 25일부터 열린 '2014 전국 학교스포츠 클럽 티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우현 감독의 지도로 티볼부 선수 11명은 예선 조별 리그전에서 제주 한라중과 전북 삼우중, 대전 가수원중을 이기고, 이어 치러진 준결승에서 경남 대청중을 가볍게 눌러 결승전에 올랐다.

경주 황성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치른 부산 대천중과의 결승전에서는 동점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감독 류우현 교사는 "요즘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것을 해결할 좋은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애들도 열심히 해 실력도 키워나가고 또 사제지간이나 선후배들, 동급친구들 간에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면서 운동하니 폭력과 같은 문제들이 사전에 예방되는 효과까지 거둬 일거양득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준우승을 차지하고 보니 더 열심히 해 내년에는 꼭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아야겠다는 욕심까지 생긴다"며 소감을 밝혔다.
n2000@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61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