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아기 피부에 발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트러블이 발생하면 대다수의 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안고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급히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다. 혹시나 우리 아기 피부에 아토피가 생긴 건 아닌지 지레짐작하고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아기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아토피는 아니다. 가벼운 땀띠 증상부터 신생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태열, 침독 등 다양한 원인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기의 피부 질환의 정확한 파악과 올바른 케어가 필요하다.

아기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땀띠는 구멍이 막히면서 땀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좁쌀 모양의 물집이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며 가려움을 동반해 아토피와 혼동하기 쉽지만 땀띠는 피부가 건조해야 진정되는 반면 아토피는 피부 보습이 충분해야 증상이 완화된다는 차이가 있다. 땀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하게 씻어줘야 하며, 땀띠가 발생했다면 아이 수딩젤 등을 사용해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고 습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

신생아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두피, 얼굴에 붉은 발진과 염증, 노란 딱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후 1개월 이전에 발생했다가 돌 이전에는 보통 사라지며 아기가 열이 많은 체질일 경우 쉽게 생긴다. 지루성피부염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22~24도를,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노란 딱지가 생기면 억지로 뜯어내지 말고 베이비오일을 발라줘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해준다.

아기의 첫니가 나는 생후 6개월 경에는 침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침독이 생기기 쉽다. 피부가 침으로 젖고 마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데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까지 생긴다. 침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침을 닦아주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 건조시켜 주는 것이다. 이후 보습제를 발라주면 되는데 유분 함량이 높은 크림이나 밤 타입이 추천된다.

가려움증, 발진, 진물, 딱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아토피는 건조한 아기피부가 증상 악화의 주된 이유가 된다.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움증 심해지면 숙면을 방해하고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토피 환아는 지나친 목욕은 금물이다. 하루 한 번, 10분을 넘지 않는 게 좋으며 물기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목욕 후에는 바로 고보습로션을 발라주는데 겨드랑이나 무릎 뒤 팔꿈치 등 피부가 겹치는 부분은 충분히 펴 발라준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아토트로가 선보인 ‘ATOTRO 2-STEP’이 민감성 피부 크림으로 주목 받으며 신생아 로션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ATOTRO 페이스 로션’과 ‘ATOTRO 페이스 크림’ 2가지로 구성됐으며 모두 EWG 등급 포뮬러로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해 무자극 판단을 받은 제품으로 신생아부터 남자, 여자 성인 아토피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다.

‘ATOTRO 페이스 로션’은 시어버터, 호호바씨오일, 퀴노아씨추출물, 맥아추출물 등 식물성 보습 성분을 다량 함유해 피부의 건조함을 방지해준다. ‘ATOTRO 페이스 크림’은 피부 구성과 흡사한 올레인산 트리글리세라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식물성 성분으로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주며 피부 장벽 보호에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화장품쇼핑몰이나 H&B스토어에서도 아기 로션, 크림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아기에게 사용하는 만큼 인기 순위 제품이더라도 무자극 여부, 성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sjpost_new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664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