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르면 25일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 여권에서는 “민정, 일자리, 시민사회 수석에 대한 후임자 검증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하고 있다.

가장 관심이 되온 대상은 조국 민정 수석으로서 후임으로 김조원 KAI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지난 대선 문재인 캠프에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인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수석과 함께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참모들은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다. 이들은 다음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조국 수석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사실과 관련, 오는 8월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 개편에 관여해왔던 사실이 그런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그동안 문재인 정부 인사권을 뒷받침하는 업무에서 인사검증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맹세희 기자  sehee1113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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