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1:1결연맺어 이주여성 정서적으로 지지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밀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지난 24일, 내이동 우체국에서 결혼이주여성의 고향으로 선물과 편지를 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 친정엄마로부터의 선물’이라는 이름의 이 사업은 밀양시양성평등기금지원을받아 추진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과 밀양의 자원봉사자(적십자부녀회) 10팀이 1:1결연을 맺고 친정엄마와 딸이 되어 영화관람, 여행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추억을 만들고,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함께 구입해 고향으로 보내는 등 꾸준한 결연 활동을 해왔다.

한편, 내이동우체국에서는 우편요금 할인과 다문화여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주방용품을 선물해 훈훈한 정을 전했다.

결연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항상 고향에 계신 친정엄마의 정이 그리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엄마도 생기고 밀양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정숙 밀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 사업이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통해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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