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3일째 팔자에 코스피 1950선으로 회귀


[서울=내외뉴스통신] 남정호 기자 = 코스피가 엔저와 중국 경기지표 부진에 1960선을 내줬다.

환율은 지난 10월 10일 이후 다시 1070원대를 넘겼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45p(0.58%) 내린 1952.9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6.23p(1.12%) 하락한 552.4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10월 31일 일본은행의 추가양적완화 결정에 따른 엔저 심화 등의 우려로 1960선을 내주며 장을 열었다.

이후 중국의 10월 서비스업 PMI가 최근 9개월내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기관의 3일째 매도세 지속 등의 수급불안이 겹치면서 낙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8억, 603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075억 원을 팔았다.

주요 등락으로는 엔저 가속화 우려로 현대차(-5.9%), 현대모비스(-4.0%), 기아차(-5.6%) 등 자동차주가 급락했다.

반면, 증권주는 저평가가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운수장비(-4.2%), 은행(-1.9%), 기계(-1.6%), 전기전자(-0.5%), 철강금속(-0.5%) 등이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의 영향으로 4.1원 상승한 1072.6원으로 장을 마쳐 2 거래일째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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