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발사 미사일은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비슷

 

[서울 = 내외뉴스통신 ] 맹세희 기자 = 한미연합군사령부가 26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과 관련, “대한민국이나 미국에 대한 직접적 위협은 아니다”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미연합사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입장을 통해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북한이 목요일 아침 두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연합사는 이번 발사체를 ‘북한의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사일이 430km와 600km를 날아 남한 전역과 유사시 한반도 해상으로 전개될 미군의 지원전력을 타격할 수 있는 비행거리의 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이같이 ‘직접적 위협이 아니다’라고 발표한데 대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우리 군 합참본부는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스칸데르는 1994년에 러시아가 개발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알렉산드르’라는 남성이름의 중동식 표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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