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배우 이순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백일섭의 부탁으로 배우 이순재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백일섭은 이순재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빵다발’을 들고 현장을 찾아간 바 있다. 이에 이순재가 후배 백일섭과 박원숙을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일섭은 “형님이 오셨다는 게 감동이 아닐 수가 없다”며 감격스러워하고, 이순재는 “방송보다도 백일섭과 박원숙을 보러 나왔지”라고 화답했다.

MC 이수근은 “이순재 선생님의 결혼 전 연애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순재는 “대학 시절, 지금의 아내가 촉망받는 한국 무용수였는데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해외 공연을 떠나게 됐다. 3개월 이상 간다고 하길래 아내에게 나를 각인시키기 위해 아내가 가는 해외 공연장을 미리 파악했다. 공연장에 도착하면 바로 내 편지를 볼 수 있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러다 보니 도망가지 않고 나한테 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세기 로맨티스트라고 환호를 보내자 이순재는 “당시엔 ‘허니’ ‘러블리’ 등 애칭이란 애칭은 다 쓴 것 같다”고 덧붙여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852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