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간 교육 일정 마무리···2명 수강생 출판 완료

[청주=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평생교육원이 운영한 ‘종이책&전자책 무료출판 도전과정’ 프로그램이 16주간의 교육 일정을 마치고 31일 수료식을 진행한다.

청주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직지의 고장 청주’를 알리고, 책 출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지식, 정보, 경험 등 기록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수입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보문고 퍼플 2017 VIP 작가 출신인 송호섭 강사가 강의 진행을 맡았다.

총 16회의 수업으로 책의 유통 구조부터 출판 관련 법규, 표지 및 내지의 디자인까지 책에 담고 싶은 내용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출판이 가능하도록 책 출판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교보문고와 유페이퍼 사이트에 작가 등록을 진행했으며, 현재 2명의 수강생이 출판을 완료했다.

책을 출판한 수강생 박 모씨는 “평소 취미로 작성해뒀던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 정도로만 만족하고 있었는데,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판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다”라며, “작가가 되었다는 생각에 평소 좀 더 꼼꼼히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효선 청주대 평생교육원장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1인 출판이 성장하는 추세에 직지의 고장 청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청주시 1인 1책 만들기’와 더불어 기록의 가치를 더해주는 ‘출판과정’에도 관심을 키우고 운영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8월에 열리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물론, 직지의 고장 청주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여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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