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인천계양경찰서(서장 김철우)는 30일 계양경찰서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송영길, 부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변호사, 용인대 교수, 경영자협의회장, 소상공연합회장 등 각급 사회 단체장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강남서 버닝썬 사건 등에서 나타난 경찰관들의 유착비리 근절 및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워크아웃 타운미팅 방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수·지역주민·풍속업소 업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찰의 반부패 정책도 적극 소개하는 형식의 회의를 실시했다.

첫 번째 주제는 유착비리 발생원인 및 주요사례에 대하여 생안과장이 발제를 하고, 토론자로 참석한 법무법인 로웰 변호사 윤대기, 용인대 교수 박주진이 추진방향에 대한 교차토론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는 유착비리 근절 및 청렴도 향상 방안으로 부청문관이 ‘사건 관계인 사적 접촉금지제도, 내부 비리 제보기간 운영, 시민청문관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사회자를 맡은 영장심사관(로스쿨 출신, 변호사시험 제4회)은 청중의 의견과 토론자와‘매칭’을 통한 진행하는 방법으로 좀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토론이 될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청취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송영길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경찰이 치안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잇따른 부패로 인해 공권력이 떨어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든든하다.”고 하였고, 또한 소상공인 협회 홍성구 회장은 “경찰관이 봉사하는 마음을 더 가지고 본분에 충실해줬으면 좋겠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탁금지법률의 구체적 내용을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등의 의견이 도출되었다.

김철우 경찰서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내고, 경찰의 반부패, 개혁 정책이 지속 가능하도록 보완,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587517@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984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