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22회 수상, 안전관리 능력 입증
[서울=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쌍용건설은 7월 30일 싱가포르 노동부(MOM)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도심지하철 T308 현장과 포레스트 우즈(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이 동시에 샤프 어워드(SHARP Awards)를 수상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SHARP(Safety &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어워드는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시 싱가포르 관공사 입찰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이후 총 22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된 싱가포르에서 토목현장과 건축현장이 동시에 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는 싱가포르 LTA(육상교통청)가 발주해 2016년 2억5200만달러(약 3050억원)에 수주한 공사다.
1.78㎞ 구간에 TBM 터널 2개(쌍굴)와 마린 테라스역을 포함한 지하철 공사다.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이 발주한 콘도미니엄 7개동 519세대 규모다. 2016년에 8200만달러(1000억원)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이 현장들은 평소 근로자들에게 다양하고 강제적인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착공 이후 현재까지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며 안전 활동, 교육, 캠페인, 시설 등 전체적인 안전관리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한편 쌍용건설은 2015년 완공한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지하철 무재해 세계 최고기록인 1675만 인시를 달성했다.
2013 LTA 안전대상(Champion) 수상에 이어 2016년에는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LTA 시공대상을 수상하는 등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8년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7억4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WHC 종합병원 공사 입찰에서 기술점수와 함께 안전관리 능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본 건설사들을 누르고 수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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